'기억의 시간' 오마이걸 비니 "첫 주연, 손 내밀어준 배우들 고마워"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오마이걸 멤버 겸 배우 배유빈(비니)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카페에서 시네라마 '기억의 시간'(연출 황경성)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경성 감독과 배우 이성열, 배유빈, 남규희,유연수, 박은우가 참석했다.

시네라마 '기억의 시간'(연출 황경성)은 기억을 잃은 여자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배유빈은 슬픈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 도해수로 분한다. 몇 년 전 사고의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도해수는 겉으로는 밝고 명랑한 척 하지만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기억의 시간'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는 배유빈은 "서투른 점이 많았는데 배우들이 저에게 많이 맞춰줘서 고마웠다.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해수 캐릭터가 감정이 다양해서 표현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하지만 그때마다 구세주처럼 배우들이 먼저 다가와서 손을 내밀어줬다.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기억의 시간'은 오는 8일 개봉.

[사진 = 고양(경기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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