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소녀팬들 손편지에 감격 "수줍게 건네던 모습 아직도 아른거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신봉선이 소녀 팬들의 손편지에 깊이 감격했다.

신봉선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언니라고 불러줘서 고맙고 행여나 대화에 방해될까봐 수줍게 다가와서 건네던 너희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고 너무 예쁘고 소중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세 명의 소녀 팬이 신봉선에게 선물한 손편지와 초콜릿, 과자가 담겼다. '학생이라 좋은 건 못 드려도 마음만은 알아주세요'라는 인사가 훈훈함을 준다.

이에 신봉선은 "언니는 너희 나이 때 그렇게 예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너흰 정말 예쁘더라. 너희들의 맘에 성미 언니랑 봉선 언니는 너무 행복했고 덕분에 우리 더 멋지게 살자 하며 맘을 다시 잡았다.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공부하느라 힘들겠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멋진 어른이 되어줘. 다음번에 또 마주하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다가와주겠어?"라며 "너희들의 앞날을 응원한다. 나도 너희 팬이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신봉선은 MBC '놀면 뭐하니?',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등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 = 신봉선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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