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는 루키들이 해결사! 물벼락 맞아도 좋아!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요즘은 물벼락 축하가 유행이다!

지난 11월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KGC인삼공사의 경기가 끝난 뒤 GS칼텍스 2년 차 세터 김지원(20)이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았다.

김지원은 프로 데뷔 두 번째 선발 세터로 출전했다. 지난 27일 IBK기업은행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첫 선발로 나왔고 연속 선발 출전이다.

GS칼텍스 김지원은 안정된 토스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5)으로 승리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김지원은 2020년 신인드리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되었다. 하지만 입단 첫 해는 부상으로 경기에 거의 뛰지 못했다. 수훈선수 인터뷰가 소원(?)이라던 김지원은 이날 소원을 풀었다. 수훈선수로 선정되어서 인터뷰를 했고, 동료들은 인터뷰가 끝나자 격한 물세례로 축하를 해줬다.

1일 오후 인천삼상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도 또 한명의 루키의 활약이 돋보였다. 2003년생 정윤주가 날았다.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생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6-24, 25-18, 23-25, 25-14)으로 승리해 6연패 탈출을 했다. 시즌 3승 9패(승점 9점)를 기록했다.

'슈퍼루키' 정윤주의 활약은 1세트부터 빛났다. 1세트 양 팀 최다 득점인 9점을 올리며 1세트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공격 성공률 69.23%를 기록했다.

흥국생명 정윤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공격 성공률 51.61%에 블로킹 3개를 포함 20점을 몰아치는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정윤주도 수훈 선수로 선정되어서 인터뷰를 했고, 동료들은 인터뷰가 끝나자 격한 물세례로 축하를 해줬다.

[글/사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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