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성숙한 연애하다 결혼하고파…허경환? 안 간 이유 있을 것" ('대한외국인')[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대한외국인' 김지민이 결혼관을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개그맨 김지민을 비롯해 배우 변우민, 그룹 SF9 멤버 인성, 그룹 피에스타 출신 가수 린지가 출연했다.

앞서 첫 퀴즈 대결 당시 4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한 김지민은 "얼마 전 김준호 씨가 거지처럼 올라가서 우승했잖냐. 저도 '줍줍'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파죽지세로 3단계까지 오른 김지민은 "누가 봐도 예쁘고 알뜰한 최고의 신붓감이다. 왜 결혼 안 하냐는 이야기 많이 듣지 않냐"라는 MC 김용만의 말에 "약간 성숙한 연애를 하다가 결혼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국인' 팀장 박명수가 개그맨 허경환은 어떻냐고 묻자 "안 간 이유가 있을 거다"라고 했다. 이어 김지민은 "푸근한 스타일"이 좋다고 했고, 개그맨 유민상이 언급되니 "시각적으로 말고 절 보듬어줄 수 있고 제가 리드하면 너그러이 따라오는"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변우민은 김지민과 예능에서 호흡하면서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민이와 1년 동안 프로그램을 같이했다. 완벽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지 처음 알았다. 요리도 잘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자신을 '김지민 결혼추진위원회 회장'이라 칭하고 "지민이를 만나려면 우선 나부터 만나야 한다"라고 했고, 김지민은 "안 그래도 결혼 못 해서 서러운데 더 어려워졌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멕시코에서 온 크리스티안을 꺾지 못하고 6단계에서 떨어졌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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