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주 "대학원서 통합예술치료 전공 중…오은영 영향 커" ('미친.사랑.X')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친.사랑.X'에 오은영의 오랜 팬임을 자처한 배우 공현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오은영과 감격스러운 만남을 이룬다.

'미친.사랑.X'는 '사랑해서 그랬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 범인의 심리를 심도 있게 알아보는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이다. 실제 살인 사건을 기반으로 한 파격적인 드라마 내용과 범인을 찾아내는 날카로운 추리가 상상력을 극대화시키며 국내 최초 '범죄 심리 추리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미친.사랑.X' 4회에서는 2013년 발생한 농약 연쇄 살인 사건이 바탕이 된 '마녀'와 2012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사건인 '어린 신부'가 드라마로 공개돼 충격을 선사했던 상황. 악마보다 더 잔인하고 악랄했던 가해자의 믿기지 않는 실제 범죄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오는 1일 방송되는 '미친.사랑.X' 5회에서는 공현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특별한 사연을 고백한다. 스튜디오를 찾은 공현주가 정신의학과 박사 오은영과의 만남에 기쁨을 토로했던 것. 특히 공현주는 "현재 연기를 하면서 대학원에서 통합 예술 치료 전공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이 역시 오은영 박사님의 영향이 컸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공현주는 "언젠가 꼭 방송에서 만나는 게 꿈이었다"며 오은영을 향한 열혈 존경심과 팬심을 한껏 쏟아냈던 터. 오은영과 마주하고는 수줍은 설렘을 드러내는 공현주의 모습에 훈훈한 분위기가 드리워졌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신동엽이 '뼛속까지 개그맨'다운 소신 발언을 던져 폭소를 선사했다. 신동엽은 게스트 송재림에게 "건드리면 절대 참을 수 없는 것이 있나?"라고 물었고, 송재림은 "가족"이라고 답하면서 "측근들이 '미친.사랑.X'에 나오는 사건을 당한다면 저는 돌 것 같다"고 격한 감정을 분출했다. 이에 신동엽이 "'넌 별로 안 웃겨'라는 말을 들으면 못 참을 것 같다"라는 대답을 건네면서 현장을 박장대소케 했다.

제작진 측은 "스페셜 게스트로 나온 공현주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만남에 찐행복과 각별한 설렘을 표현하면서 현장을 뜨끈하게 만들었다"며 "'미친.사랑.X'은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제 사건 기반의 충격적인 드라마를 보며 범인이 과연 누구일지 추리하는, 색다른 수요일 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 '미친.사랑.X' 5회는 오는 12월 1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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