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600만 원 맞먹는 식사? "페이커 만나는 자리라…"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38)이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5)를 만났다.

김희철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고 배울 것이 너무나도 많은 나의 STAR! 게임 실력, 인성, 앞구르기 등등…최고인 그!"라며 "직접 얘기를 나눠보니 더 존경하게 됐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의 스타 Faker! 나의 우상 이상혁!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내가 먹은 CS 다 바쳐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진 페이커와 김희철의 모습이 담겼다. 엄지 '척'을 날린 페이커와 독특한 포즈를 취한 김희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600만 원짜리 식사 아닌가요?"라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방영된 웨이브 웹예능 '어바웃타임'에서는 페이커의 시간이 경매에 올라 50분이 6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또한 "추리닝 좋아하시네요"라는 댓글에 김희철은 "그래도 페이커 만나는 자리라 운동화 신었음"이라고 대답했다. "일 얘기는 아예 안 했음. 서로 어릴 때부터 했던 게임 이야기하다가 내가 '워크래프트3' 유즈맵 카오스했단 사실에 놀라심", "게임도 대단하지만 성품, 생각 등 깊이 있는 분입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희철은 웹예능 '술트리트 파이터' 진행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 '신세계로부터',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 등에 출연 중이다.

[사진 = 김희철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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