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오늘 꿈에서, 한번 더 콘서트해요" [LA콘서트]

[마이데일리 = 로스앤젤레스 이승록 기자] 전 세계 최고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뷔는 "꿈에서 한번 더 콘서트 해요"라고 당부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선 방탄소년단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둘째 날 콘서트를 열었다.

앙코르 곡을 앞두고 멤버별로 한국어 또는 영어로 소감을 밝힌 가운데, 뷔는 "투데이!"라고 하더니 "한국어로 할 건데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뷔는 "제가 엄청난 영어를 준비했는데…"라면서 "좀 어려워서 한국어로 하겠습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더니 "아, 진짜! 영어 공부해야 하는데, 한국 돌아가면 바로 영어 공부하려고요"라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보여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뷔의 소감도 솔직했다. "이제 오늘이 두 번째 공연인데, 저희가 두 번만 더 하면 한국에 돌아가요"라면서 "저희가 아무래도 한국에 있을 때, 또 이제 카메라를 보고 녹화를 해서 보내고 이런 게 지속될 것 같은데"가더니 "저는 그런 것 다 필요없고, 여기 또 오고 싶습니다!"라고 외친 것.

뷔는 "진짜 오늘 그리고 어제, 아미 여러분의 함성, 열기, 눈 모든 것들을 진짜 엄청나게 느끼고 가는 것 같다"며 "오늘 꿈에서 한번 더 콘서트 해요!"라고 해 현장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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