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과거 급제→성공적인 한양 입성기 예고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가 과거 급제의 상징인 어사복을 입고, 어사화를 쓴 모습이 포착됐다. 시골 선비의 성공적인 한양 입성기가 예고돼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연모' 후속으로 오는 12월 20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주희 연출 황인혁) 측은 29일 남영(유승호)이 어사화를 쓴 스틸을 공개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특히 온라인 방송 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영이 과거 급제의 상징인 어사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조정에 출사표를 내고 과거시험을 위해 한양에 상경한 시골 선비 남영이 단번에 과거에 급제한 사실을 엿볼 수 있다.

남영은 임금에게 어사화를 하사받는 방방례 의식 중 여러 급제자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비주얼을 자랑, 총명한 눈을 빛내고 있다. 시골 선비의 성공적인 한양 입성기가 예고돼 그의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고작 약관의 나이에 생원시와 진사시를 모두 장원으로 통과한 시골 선비 남영은 비록 가문의 명망은 부족하지만, 자신의 힘으로 가문의 뒷배 없이 입신양명할 자신에 찬 인물. 언제나 최고를 지향하는 선비 남영이 과거 합격자를 성적에 따라 나누던 세 등급 가운데 첫째 등급인 장원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 측은 "입신양명을 꿈꾸며 집을 떠난 시골 선비 남영이 과거에 급제하며 본격적으로 한양 살이를 시작한다. 자신이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진 남영 앞에 어떤 예기치 못한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가 함께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20일 월요일 KBS 2TV를 통해 처음 방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방송 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하고, 온라인에서는 첫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사진 =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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