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전 앞둔 노리치시티, '골감각 보유한 황희찬 경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과의 맞대결을 앞둔 노리치시티가 황희찬의 능력을 경계했다.

울버햄튼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노리치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튼에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다.

노리치시티는 황희찬에 대해 '디오고 조타가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울버햄튼은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네토가 있지만 조타와는 매우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네토는 재능이 있는 선수지만 다른 유형의 선수'라며 '황희찬은 조타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다. 공격적이고 수비 가담도 열심히 한다. 매우 다부지고 울버햄튼의 다른 공격수들과는 다른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다른 공격수들과는 다른 것을 팀에 가져다주는 선수다. 울버햄튼에게 황희찬은 훌륭한 영입'이라며 '황희찬은 골감각이 있고 마무리가 침착하다. 울버햄튼이 득점력 부재에 빠져있을 때 골을 성공시켰고 특히 뉴캐슬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했다'고 경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 맹활약과 함께 팀 동료의 신뢰도 얻고 있다.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 공격을 이끄는 히메네즈는 "황희찬이 빠르게 적응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라며 "황희찬은 팀과 함께하면 편안함을 느낀다. 황희찬은 임대로 팀에 합류했지만 완전 영입된 선수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가져다주는 선수다. 황희찬과 함께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황희찬은 경기 중 모든 상황에서 볼을 향해 질주할 수 있는 좋은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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