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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마음 급해진 맨시티 “스털링, 아무래도 못 팔겠어”
21-11-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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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소속 공격수 라힘 스털링과의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털링은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내쳐질 거란 전망이 유력하던 상황이었다.

현지시간 25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스털링이 최근 들어 경기력을 회복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맨시티가 다른 구단들로부터의 스털링 영입 제안을 거절할 마음가짐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역시 “스털링이 폼을 회복하면서 당초 그를 방출하려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잭 그릴리쉬와 필 포든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 역시 스털링에겐 반등의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다시 얻은 선발 기회를 스털링이 잘 살려냈다는 것이다.

1994년생으로 자메이카 출신인 스털링은 2012년 리버풀에서 데뷔했고, 2015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한동안 많은 영국 매체들은 맨시티가 스털링을 ‘싼 값’에 방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잇달아 내놨었다. 스털링 역시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가장 유력한 다음 행선지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꼽혔지만, 협상이 순조롭진 않을 거란 관측이 많다.

맨시티는 당초 스털링을 임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임대 기간이 끝나면 선수를 최종 이적시킨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맨시티가 스털링에게 붙인 가격표는 4500만 파운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전 맨시티가 리퍼풀에서 스털링을 데려올 때 냈던 이적료가 4900만 파운드 선이었다.

많이 깎인 가격이지만, 영국 언론들은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이 정도 수준의 이적료도 감당하기에 쉽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이 스털링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스털링이 맨시티에 남게 되더라도 그릴리쉬나 포든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AFPBBNews]

런던 유주 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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