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돌' 데뷔조 최종 탈락자는 권형석…김성규 "큰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길"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극한데뷔 야생돌' 관찰자 겸 보컬 프로 김성규가 최종 탈락한 권형석 '야생돌'을 응원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극한데뷔 야생돌'에서는 데뷔조 최종 탈락자가 공개와 함께 음악 방송 출연권을 건 격돌이 펼쳐졌다.

댄스 프로 소녀시대 효연, 2PM 우영, 공민지가 등장한 가운데 댄스 포지션 배틀이 그려졌다. 세 '야생돌'이 순서대로 춤을 보여준 뒤 프로의 평가로 나온 승자가 한 '야생돌'을 지목해 50점을 뺏는 방식이었다.

방태훈, 박주언, 이창선이 첫 번째 대결을 벌인 결과 방태훈이 두 표를 얻어 박주언의 이름표를 뜯었다. 특히 여러 '야생돌'의 견제 대상이었던 이창선이 단 한 표도 받지 못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박건욱은 만장일치 선택을 받고 김현엽, 정현우를 꺾었다. 이어 노윤호, 김지성과 맞붙게 된 권형석은 "첫 번째 목표는 꼴찌 탈출이어서 발악을 했다"라는 각오에 걸맞게 훌쩍 는 실력을 보여줬지만, 승리는 김지성의 차지였다.

이재억, 서성혁과 한 조가 된 김기중은 춤을 추기 위해 무대로 향했다. 그러나 효연 프로가 김기중의 바지 앞섶이 풀어진 것을 보고 크게 당황했고, 우영 프로가 조용히 다가가 일깨워줬다. 특히 우영 프로는 "혹시 준비한 무기예요?"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독보적인 실력으로 승기를 잡은 서성혁은 "같이 힘내서 올라가자는 의미로 뜯었다"라며 이재억의 이름표를 가져갔다. 이후 공개된 중간 순위에서 방태훈이 1위, 이재준이 2위, 3위에는 이창선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미션은 MBC '쇼! 음악중심' 출연권이 달린 스테이지 배틀이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관찰자 예린은 "너무 큰 베네핏이다. 꿈의 무대다. 데뷔를 하고 나서도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놀랐다.

한편 14명의 '야생돌'만이 배틀에 도전하는 규칙에 따라 최하위 15위 권형석은 끝인사를 건네게 됐다. 데뷔조 선발전에서 권형석을 '원픽'으로 선택한 만큼 마지막까지 애착이 있었다는 관찰자 김성규는 "다들 애정이 있지만 형석이는 특히나 응원을 하게 되더라. 이 프로그램 탈락이 인생에서 큰 경험이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스테이지 배틀은 제한 시간 내 서로 다른 콘셉트의 타이틀곡 'ANSWER'와 'No thanks'로 '야생돌'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미션이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인, 팀 투표가 동시 진행되고 승리 팀은 전원 50점 획득과 함께 '쇼! 음악중심' 무대에 서게 된다.

선택에 따라 노윤호, 김기중, 이재억, 김현엽, 정현우, 윤준협, 서성혁이 'ANSWER', 박주언, 김지성, 임주안, 박건욱, 이창선, 이재준, 방태훈의 'No thanks'로 스테이지 배틀을 치르게 됐다. 마지막 기회를 쟁취할 '야생돌'은 누가 될까.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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