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스 가이드' 오만석 "이번 첫공, 긴장보다 설렘이 더 컸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오만석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연출 김동연)의 비하인드 컷과 함께 25일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개막 소감을 전했다

오만석은 소속사를 통해 "첫 공연 무대는 언제나 긴장되고 설레는데 이번 '젠틀맨스 가이드' 첫 공연은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며 "지난 시즌 관객 분들과 제대로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하고 마무리하게 돼 다시 이 작품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원하게 웃고 싶어도 뜻대로 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한다. 그럴 때일수록 '젠틀맨스 가이드'와 함께해 주시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만석은 극 중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들인 1인 9역의 멀티롤 캐릭터 다이스퀴스 역을 맡았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그는 보기만해도 시원스런 코믹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젠틀맨스 가이드' 초·재연 시즌에 모두 참여해 다이스퀴스의 표본으로 평가 받는 오만석은 9명 각각의 성격이 드러날 수 있는 말투와 행동, 디테일한 차이점을 부여하며 순식간에 다른 인물로 변신을 꾀하는 만렙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오만석은 '젠틀맨스 가이드'를 비롯해 연극 '더 드레서'로 꽉찬 연말을 보낸다.

[사진 = 피엘케이굿프렌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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