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야스의 라이벌"…日 언론, 김민재 거취에 관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연일 김민재(페네르바체SK)의 빅 클럽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일본 언론도 김민재의 이적에 관심을 갖는 모양새다.

터키 'CNN 튀르크'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이적료 액수를 새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900만 유로(약 120억원)이었던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266억원)까지 상승했다.

CNN 튀르크는 "페네르바체 경영진은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를 얻고 싶은 팀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며 "빅 클럽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유벤투스와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리스트업 하며 그를 품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페네르바체와 4년 계약을 맺은 김민재는 터키 리그와 A매치, 최근 이스탄불 더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빅 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연일 거듭되는 김민재의 이적설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바로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날FC) 때문. 일본 '도쿄 스포츠'는 25일 김민재를 '토미야스의 라이벌'로 표현했다.

매체는 "센터백의 김민재(190cm·87kg)는 토미야스(188cm·78kg)와 체격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는 점에서 '토미야스의 라이벌'로 알려져 있다"며 "향후 거취가 크게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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