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노리는 맨시티…토트넘, 케인 대안 공격수 영입에 유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블라호비치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관심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블라호비치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케인의 대안인 탑클래스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며 '토트넘이 블라호비치를 1월에 영입하면 손흥민과 케인에게 휴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에서 케인과 손흥민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블라호비치에게 선발 출전이 보장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케인이 부상 당했을 때의 상황을 우리는 알고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가 많고 부상과 함께 토트넘에 복귀하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 정상 수준의 경기력에 오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이 벤치에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문제는 대안이 없는 것이다. 블라호비치는 탑클래스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블라호비치 영입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자금력을 고려할 때 토트넘이 맨시티와의 경쟁에서 앞서는 것은 어렵지만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며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에 집중할 경우 토트넘의 블라호비치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피오렌티나의 공격수 블라호비치는 지난 21일 열린 AC밀란과의 2021-22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피오렌티나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블라호비치는 올 시즌 리그 10호골에 성공해 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시즌 세리에A 3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21세의 신예 블라호비치는 올 시즌에도 세리에A에서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토트넘과 맨시티 등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주목받는 가운데 이적료는 7000만파운드(약 1108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이 블라호비치를 영입할 경우 토트넘 구단 사상 최대 이적료로 영입하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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