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플라이' 김명지·토니안·박은혜·문정기, 다채로운 활약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명지, 토니안, 박은혜, 문정기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시, 플라이'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지난 13일 카카오TV를 통해 첫 방송된 K팝 뮤지컬 드라마 '다시, 플라이(극본 장경림 연출 오환민)'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김명지, 토니안, 박은혜, 문정기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먼저 김명지는 아이돌 타이니지 출신 다운 댄스 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춤과 무대를 사랑하는 과학고 우등생 온지민 역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 큰 눈망울을 반짝이며 부모님을 향해, 한요한에 당당하게 할말은 하는 온지민 역을 밝고 사랑스럽게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토니안은 1세대 아이돌 D나인틴 출신 음악교사 유민혁 역으로 분해 성공적인 정극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오랜 연예계 활동으로 다져진 내공 탄탄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토니 안만의 유민혁을 표현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박은혜는 베테랑 연기자 답게 아이돌 계 미다스의 손 D9엔터테인먼트 대표 구송이로 완벽 변신했다. 도도한 냉미녀 구송이는 소속 아이돌, 연습생들을 비즈니스로만 대하는 냉철한 사업가다. 박은혜는 어딘가 싸늘하기까지 한 아우라를 풍기며 '다시, 플라이'의 독보적인 빌런 탄생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문정기는 화려한 비주얼과 매력적인 눈빛, 우월한 기럭지로 최정상 아이돌의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TV 속, 무대 위의 재기 발랄한 아티스트의 모습부터 무대 뒤 안하무인 함까지 특유의 카리스마로 문정기 표 톱스타 윤태하의 두 얼굴을 표현했다.

'다시, 플라이' 2회는 오는 17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TV 영상]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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