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유럽예선 아일랜드 원정서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르투갈이 아일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유럽예선 선두를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A조 7차전에서 아일랜드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이날 무승부로 5승2무(승점 17점)를 기록해 조 선두를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아일랜드를 상대로 안드레 실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게데스와 호날두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 누네스, 팔리냐는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달롯, 다닐루, 페페, 세메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파트리시오가 지켰다.

포르투갈은 아일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맞았다. 호날두는 후반 22분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포르투갈은 후반 35분 페페가 상대 수비수 더피의 안면을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가운데 결국 아일랜드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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