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동숙, 오늘 11주기…신종플루 합병증으로 사망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고(故) 유동숙이 11일 사망 11주기를 맞았다.

유동숙은 2010년 11월 11일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 호흡곤란증후군 심근염으로 사망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국제영화제에 다녀온 이후 몸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유동숙은 치료를 받아오다 3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유동숙은 부산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한 뒤 연극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 이후 영화 '사자성어', '달콤, 살벌한 연인', '남과 여', '심장이 뛰네'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유작이 된 '심장이 뛰네'는 포르노 제작 현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설렘을 찾아 헤매는 중년 여성의 삶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사진 = 미래로엔터테인먼트]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