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KS까지 -1승…김태형 감독의 바람 "오늘 끝내고 싶다"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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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오늘 끝내고 싶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 2차전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두산은 지난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 삼성 6-4로 꺾으면서, 연일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날 열리는 2차전을 따낼 경우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의 역사를 쓰게 된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전날 멀티히트로 활약한 강승호가 9번에서 7번으로 이동했고, 박계범을 대신해 베테랑 김재호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박)계범이가 어제(9일) 수비 중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서 교체됐는데, 현재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김재호가 선발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만 남은 상황. 김태형 감독은 "오늘 끝내고 싶다"며 "김민규는 오늘 상황을 봐야 하지만, 이영하는 등판이 가능하다. 홍건희도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 상황을 지켜보고 나갈 수 있으면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두산의 경기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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