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작품에선 차도남 현장에선 다정남…'쇼타임' 분위기 메이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숱한 화제를 뿌리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MBC 새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로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와는 반대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 고슬해(진기주)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달 중순 첫 촬영을 시작한 이 작품은 순풍에 돛단듯 활기찬 분위기 속에 제작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여기에는 주인공 차차웅 역의 박해진이 알뜰살뜰하게 선후배와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을 챙기며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끄는 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박해진은 처음 호흡을 맞추는 주인공 고슬해 역의 진기주를 살뜰히 배려하며 초반부터 자연스러운 케미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이 작품으로 연기 데뷔에 나선 김희재의 옷매무새까지 직접 정리해주는 등 마치 친형처럼 챙겨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박해진은 드라마 현장에서 알게 모르게 뒤에서 항상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챙겨주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조용히 다가가 필요한 부분을 함께 논의하거나 힘내라며 응원을 건네는 박해진의 모습은 그의 온화하고 섬세한 성품을 짐작하게 해준다. 박해진은 이렇게 현장에서 친해진 스태프들의 결혼식에도 직접 가는 의리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지금부터, 쇼타임!'은 벌써 11회차 촬영이 물흐르듯 진행되면서 유쾌한 현장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제작진은 "박해진 배우가 '주연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내년 방송 예정인 '지금부터, 쇼타임!'은 촬영 전 이미 전세계 190여 개국의 해외 OTT에 선판매되는 등 내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사진 = 삼화네트웍스, 마운틴무브먼트]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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