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900명 살인 종교리더 물망[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9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이비 종교 지도자 짐 존스 영화에 출연할 전망이다.

버라이어티는 8일(현지시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MGM이 제작하는 종교 숭배 지도자 짐 존스 역을 연기하기 위해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1978년 11월, 피플 템플 종교 단체의 지도자로 알려진 짐 존스는 913명 목숨을 앗아간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다. 그는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현장에서 발견됐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쥬만지:새로운 세계' '베놈'의 스콧 로젠버그가 각본을 맡았으며, '레버넌트'의 총괄 프로듀서 제니퍼 데이비슨이 메가폰을 잡는다.

디카프리오가 2001년 설립한 아피안 웨이 프로덕션도 제작에 참여한다. 아피안 웨이 프로덕션은 ‘레버넌트’,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에비에이터’, ‘셔터 아일랜드’ 등을 제작했다.

디카프리오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악명 높은 사기꾼 프랭크 아바그날, ‘에비에이터’의 하워드 휴즈, ‘레버넌트’의 휴 글래스 등을 포함한 역사적 인물을 연기한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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