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 않아' 하도권X온주완X김동규, 초특급 활약…고정 멤버 노린다 [오늘밤TV]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빌런 삼형제'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와 새로운 팀을 결성한다.

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해치지 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와 최상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힐링(?) 타임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주 빌런 삼형제는 힐링 콘셉트를 가장해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를 초대해 이들과 피, 땀, 눈물로 앞마당 변신을 완성시킨 데 이어 둘째 날, 본격적으로 진짜 힐링 라이프를 즐긴다.

특히 이들은 힘든 노동 후 각각 역할 분배를 통해 저녁밥을 짓고는 자신들의 팀워크에 놀라워한다. 급기야 멤버들은 새로운 팀을 결성하자고 제안, 고정 멤버를 노려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고. 뿐만 아니라 하도권은 오전 노동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야자타임을 제안하고 급발진한 동생들의 반란으로 파격적인 저녁 식사 자리가 펼쳐진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둘째 날, 엄기준, 하도권, 온주완이 문어잡이 최정예 멤버로 출격하고 집에 남은 봉태규, 윤종훈, 김동규는 가구작업 팀으로 변신해 테이블 만들기에 나선다. 무엇보다 가구작업 팀은 '힘캐(힘쓰는 캐릭터)'들을 모두 바다로 보내고 '안힘캐'들만 잔류해 막심한 후회를 한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다소곳하게 막내 역할을 묵묵하게 수행하던 김동규는 둘째 날부터 급격하게 솔직해져 형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그는 가구를 제작하며 "우리 집에도 이름이 있는 거 아느냐"고 묻는 봉태규를 향해 살벌한 대답과 함께 극 중 캐릭터 '조 비서'의 면모를 드러낸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만선의 부푼 꿈을 안고 출항한 문어잡이 팀은 문어를 잡겠다는 열정을 드러내다가도 집에 남은 멤버들을 뒤로하고 배 위에서 라면을 끓여먹자고 모략을 꾸미는 가운데 과연 이들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가구팀이 만든 식탁에서 무사히 만찬을 즐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엄기준, 하도권, 온주완의 문어 낚시 실력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영상 속에는 애타게 문어를 기다리던 하도권이 눈 앞에서 대왕 오징어를 놓치고 아쉬움에 끊임없는 자아비판을 늘어놔 웃음을 안긴다. 그 때 엄기준에게 범상치 않은 입질이 발동하고 모두의 시선이 쏠려 세 사람이 기적적으로 문어 낚시에 성공해 호화로운 만찬을 즐길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해치지 않아'는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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