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15살 딸 샤일로, 엄마 드레스 빌려 입고 여신 미모 뽐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6)가 자신의 옷을 딸 샤일로(15)에게 물려주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BFI 아이맥스 극장에서 열린 마블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 프리미어 행사에 샤일로, 자하라(16), 매독스(20), 녹스(13), 비비엔(13) 등 5명의 자녀와 함께 참석했다.

샤일로는 지난 2019년 9월 30일 엄마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말레피센트2’ 행사에서 입었던 디오르 드레스를 입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원래 트로피컬 프린트 드레스는 랩 스타일의 몸체와 바닥을 쓸어내리는 옷자락이 특징인 반면, 샤일로의 드레스는 훨씬 더 짧은 길이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번주 초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옷장에서 옷을 빌려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E! News와 인터뷰에서 “나보다 더 잘 입어라, 이번엔 네 차례다”라고 말하며 옷장을 개방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터널스’ LA시사회에서 자하라는 안젤리나 졸리가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입었던 옷을 착용한 바 있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1년 최고의 화제작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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