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묀헨글라드바흐에 0-5 대패…21세기 최다 점수차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DFB포칼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뮌헨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21-22시즌 DFB포칼 32강 원정 경기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0-5로 크게 졌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뮐러, 킴미히, 노이어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뮌헨은 지난 1978년 뒤셀도르프에 1-7 대패를 당한 이후 43년 만에 가장 큰 점수차로 패했다.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네, 뮐러,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에르난데스, 우파메카노, 파바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묀헨글라드바흐는 경기시작 2분 만에 코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네는 엠볼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15분 벤세바이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벤세바이니는 호프만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뮌헨 골문을 갈랐다. 이후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21분 벤세바이니가 페널티킥으로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 6분 엠볼로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대승을 예고했다. 엠볼로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 골문을 갈랐다. 이후 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 12분 엠볼로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엠볼로는 페널티지역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묀헨글라드바흐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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