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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레전드' 카타르 리그 34경기 무패...바르사 감독 급부상
21-10-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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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가 알 사드 감독으로서 리그 3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사비 감독이 이끄는 알 사드는 26일(한국시각) 열린 도하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스타리그 7라운드 움 살랄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6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간 알 사드지만 13분 동점 골을 만들었고 29분 산티 카솔라의 역전 골, 후반 4분 안드레 아예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사비 감독은 알 사드에서 34경기 연속 무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2018-19시즌 리그 우승을 할 당시 선수로 뛰었고 은퇴와 동시에 알 사드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알 사드 부임 첫 시즌인 2019-20시즌에는 리그 3위를 기록했고 카타르 스타즈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비 감독의 지도력은 2020-21시즌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카타르 리그는 한 시즌에 총 22경기를 치른다. 알 사드는 19승 3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1-22시즌도 7전 전승 중이며 리그에서 29득점, 10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2위 알 두하일보다도 10골을 더 넣으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비 감독의 알 사드에서의 전적은 89전 61승 12무 16패로 경기당 2.19점의 승점을 따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 "바르셀로나에서 로날드 쿠만의 자리가 위태로운 가운데 사비가 이끄는 알 사드는 움 살랄을 상대로 3-1로 이겼으며 리그 3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은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오래전부터 사비가 바르셀로나 감독 후보라고 거론됐지만, 사비는 고사했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보였다. 지난 10일 스페인 매체 'TVE'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답하면서 바르셀로나 감독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비는 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8년 바르셀로나 1군 데뷔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총 767경기를 뛰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국왕 컵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 총 2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 팬들로서도 환영하는 감독이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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