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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감독'의 독일 사랑..."EPL? NO...뮌헨이 5년더 제시해주길"
21-10-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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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EPL? 나는 분데스리가에서 행복해, 독일을 떠날 필요는 없어."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타임즈'를 인용해 나겔스만 감독의 인터뷰를 올렸다. 나겔스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이 도시를 사랑하기 때문에 여기에 머물고 싶다"며 "나는 성공하길 원하고 뮌헨이 5년 이상의 새 계약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독일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분데스리가에서 행복하고 독일에서 가장 큰 팀의 감독을 하는 것이 행복하다"며 "내가 해외 클럽의 감독직을 맡지 않는다 해도 나는 행복하다. 그건 내 행복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천재 감독' 나겔스만 감독은 2016년 2월 TSG 호펜하임의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1군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당시 나겔스만 감독의 나이는 28세였다. 젊은 나이에 분데스리가 감독을 맡는다는 점에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왔지만, 나겔스만은 능력으로 증명했다. 2015-16시즌 호펜하임은 나겔스만 부임 전까지 2승만을 거두며 강등권에 있었지만, 나겔스만은 15위까지 끌어올리면서 잔류하는데 성공했다.

2016-17시즌부터 호펜하임의 반란이 시작됐다. 호펜하임은 팀 득점 3위, 실점 2위를 기록했고 4위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 시즌만에 11계단을 뛰어올랐다. 다음 시즌인 2017-18시즌에는 리그 3위를 기록했고 2018-19시즌에는 9위를 기록했다. 이 시즌을 끝으로 나겔스만은 호펜하임을 떠나 RB 라이프치히로 향했다. 나겔스만이 호펜하임에서 거둔 전적은 136전 55승 43무 38패였다.

라이프치히에서의 첫 시즌은 3위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강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첫 UCL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인 2020-21시즌에는 리그 2위를 기록했으며, 시즌이 치러지는 중간에 2021-22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라이프치히에서 95경기를 지휘해 54승 22무 19패를 기록했다.

2021-22시즌부터 뮌헨의 감독직을 맡으며 시즌 초반 독일 슈퍼컵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으면서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재 뮌헨은 리그 1위(7승 1무 1패 승점 22점)을 달리고 있으며 리그에서만 벌써 33점을 넣는 막강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UCL에서도 3전 전승 12득점 무실점이라는 성적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트리뷰나'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이나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때가 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고, 나겔스만에게 EPL에서 감독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지만, 나겔스만은 아직 독일에 남아있는 것에 행복하고 떠날 의지가 없는 듯하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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