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근우, 김선호 논란에 "잘못을 미역국으로 씻는 건 처음" 비판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평론가 위근우가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위근우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못을 피로 씻는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미역국으로 씻는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 들어보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위근우는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한 김선호와 전 연인 A씨의 기사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당시 김선호와 A씨가 합의를 통해 임신중절 수술을 하게 됐으며, 이후 김선호가 A씨를 위해 2주 동안 미역국을 끓였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위근우는 "나 군대 있을 때 타 소대 선임 중에 여자친구 낙태 수술한다고 휴가 타서 나가고 또 위로 여행 필요하다고 연장 요청한 인간 있었음. 걔도 스스로는 여친에게 따뜻한 남친이었겠지"라고 덧붙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K의 전 여자친구라며 혼인 빙자, 낙태 회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세 배우 K로 김선호를 지목했다.

이후 김선호는 지난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감정으로 만났으나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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