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난치병 자가면역질환, 1년 선고 무시하고 일했다가…" ('연애도사2')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쥬얼리 원년 멤버인 조민아가 자신의 아픔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는 조민아가 출연했다.

그동안 쉴 틈 없이 달려왔다는 조민아는 사주도사와 대화 도중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제가 놓지 않는 두 가지가 공부, 운동 그리고 일을 하면서 일까지 포함됐다. 내가 방법이 틀리지 않는 한 나를 배신하지 않는 것. 그래서 일에만 너무 매달리다 보니까 자가면역질환이 생겼다. 몇 차례 병원을 오간 뒤에 1년 선고를 받았다"고 털어놔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난치병을 앓은 조민아는 "건강 상태가 엉망이었다. 수면 기재가 아예 없는 거다. 난 잤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2~3년간 무수면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기억력도 망가지고 완치가 없기 때문에 조심하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었다"며 "이렇게 지속될 경우에 1년을 못 넘길 수 있다고 했다.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고 무시하고 6개월을 더 일했다가 쓰러지고 골든타임 놓칠 뻔하면서 더는 갈 수 없어 딱 멈췄다"고 밝혀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