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월드와이드 2572억 돌파, “한국서 40만 관객 동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듄’이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2억 2,000만 달러(약 2,572억)를 돌파했다. 북미에서 지난주 개봉해 4,000만 달러 이상의 오프닝 수익을 거두며 드니 빌뇌브 감독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 주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지금껏 보지 못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북미 영화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영화 ‘듄’이 북미에서 22일 개봉해 4,01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거뒀다. 이중 22%가 IMAX에서 거둔 수익으로 이는 팬데믹 이후 최고 IMAX 흥행 기록에 달한다. 해외 11억 8,060만 달러의 수익 포함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2억 2,07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일 개봉해 24일까지 38만 3,17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봉한 워너브러더스 영화들 중 ‘테넷’에 이은 2위 기록이며 2021년 개봉 외화 6번째 해당하는 오프닝 기록이다. 특히 개봉 첫 주 만에 감독의 전작인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최종 관객수를 넘어섰고 곧 최고 기록인 ‘컨택트’의 관객수까지 넘어설 전망이다.

‘듄’ 개봉 후 관객들의 만족도가 이와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가 보여주는 엄청난 스케일과 사운드에 감탄하며 다회차 관람을 이어가고 있는 것.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세계관을 가진 작품의 역사적인 탄생에 환호를 보냈다. 이에 “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호평 속에 벌써부터 2부가 기다려진다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2편 제작이 확실시되어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돌입해 내년 가을 2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가 절정의 미모를 선보인다.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역대급 열연을 펼친다.

‘듄’은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말 그대로 우아한 블록버스터로서 전국 극장에서 2D와 수퍼4D, 4DX, 애트모스, 돌비비전, IMAX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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