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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테스트도 자신" 김준완, 포기 않고 타구단 연락 기다린다
21-10-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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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슈퍼캐치 전문가' 김준완(30)이 또 한번의 '슈퍼캐치'를 꿈꾼다.

김준완하면 '슈퍼캐치'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김준완이 2017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민병헌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는 장면은 그의 인생 수비 중 하나였다. 또한 선구안이 뛰어난 선수로도 정평이 나있다. 김준완은 2016년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61 1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출루율이 무려 .416에 달했다.

김준완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9시즌에 복귀했으나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는 13경기에 나서 타율 .167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결국 그에게 다가온 것은 방출 통보였다. NC는 대규모로 선수단 정리에 나섰고 그 중 김준완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포기는 없다. 김준완은 현역 의지가 강력한 만큼 새로운 기회를 마주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김성배가 운영하는 LBS 야구 아카데미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는 중이다. 22일 마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김준완은 "지금은 몸을 만들면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NC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그는 "사실 예상을 했었고 통보를 받았을 때 덤덤했다"라면서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는 말에 "조금이라도 섭섭함이나 서운함은 전혀 없다. NC라는 구단이 있어서 지금까지 야구를 할 수 있었다. 늘 고마운 팀이다"라고 말했다.

군 제대 후에는 그리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한 그였다. "입대 전에는 나의 역할이 분명히 있었고 상무에 가서 타격만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에 욕심을 부렸다. 너무 단점만 보완하려 하니까 오히려 장점도 살지 않더라"는 김준완은 "제대 후에는 NC에 외야수들의 자리가 정해진 상태여서 가끔 경기를 나가면 조급해지고 조바심이 났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아직 시즌 중이고 대부분 구단들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간 상태라 시즌이 종료되면 방출선수 시장을 노크할 구단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나를 원하는 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는 김준완은 "현역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나를 불러주는 구단이 입단 테스트를 원한다면 테스트를 볼 자신도 있다. 지금 아픈 곳도 없고 몸 상태가 좋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한번의 '슈퍼캐치'를 꿈꾸는 김준완이 새로운 둥지를 찾아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준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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