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안, 아우터코리아 전속계약…정재영과 한솥밥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지안이 아우터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22일 오후 아우터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우터코리아와 신인 배우 김지안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김지안은 tvN 드라마 ‘홈타운’에 홍안동 모녀사건의 희생자 이경진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08년생인 김지안은 2016년 KBS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통해 데뷔, 다수의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당찬 아역배우로 관계자들에게 주목받았다. ‘홈타운’에서는 부모님의 불화와 성적 문제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여중생 경진 역으로 출연해 나이답지 않은 거침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진이 전학생 재영(이레)에게 전교 1등 자리를 뺏긴 후 적개심을 숨기지 않는 등 급격한 변화를 겪고 불안과 분노를 오가는 심리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김지안은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빠져들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호평받았다. 그런 김지안이 아우터코리아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배우로서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우터코리아는 베테랑 연기자 정재영의 소속사이면서 다양한 매력을 지닌 신인 배우들을 계속 육성하며 업계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지안의 영입을 두고 아우터코리아 원욱 대표는 “홈타운’에서 카리스마가 서린 눈빛과 자연스러운 연기가 눈에 확 들어왔는데 실제로 만나니 그 나이 또래 중학생의 순수함이 더욱 매력을 느꼈다. 배우로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큰 잠재력을 지닌 만큼 기대가 크다. 앞으로 김지안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애정 어리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지안의 새 소속사 아우터코리아는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거쳐 tvN 새 드라마 ‘별똥별’의 주인공으로 거듭난 김영대, 웹드라마계 라이징 스타를 거쳐 드라마와 영화에 진출, tvN ‘어사와 조이’를 통해 사극 데뷔를 앞둔 채원빈, 그리고 SBS ‘라켓 소년단’에서 전국일장 로맨티시스트 박찬 역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윤현수 등 눈에 띄는 신인 배우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뉴페이스랩’이라는 지향점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 표현에 솔직하고 자유로운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얼굴들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지안의 합류 역시 아우터코리아의 행보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아우터코리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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