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가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테일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CS) 5차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맞대결에 3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0-2로 뒤진 2회말. 다저스는 선두타자 AJ 폴락이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알버트 푸홀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테일러가 애틀란타 '에이스' 맥스 프리드의 초구 94.9마일(약 152.7km) 포심 패스트볼을 거침없이 잡아당겼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5일 만에 터진 홈런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2호, 개인 통산 7호 홈런. 타구속도 112.3마일(약 180.7km) 비거리 406피트(약 123.7m)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테일러의 홈런으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1승 3패로 열세에 몰린 다저스는 뒤가 없다. 반드시 6차전으로 경기를 끌고 가야하는 입장이다.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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