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대한 달라진 평가…'EPL에서 두려운 상대, 우승후보 중 하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과 케인이 이끄는 토트넘의 공격력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HITC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맹활약했던 지난시즌 지금의 시기에 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고려됐던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케인은 올 시즌 슬로우스타터의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시즌 보여줬던 손흥민과의 호흡을 다시 선보인다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두려운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이 뉴캐슬전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이어간다면 토트넘의 순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인은 뉴캐슬전을 통해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케인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마무리했고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처음으로 득점을 합작하며 위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 초반 리그 3연승을 기록했던 토트넘은 이후 3연패를 당했지만 다시 2연승을 거두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영국 BBC의 해설가 스티븐 켈리 역시 뉴캐슬전에서 토트넘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스티븐 켈리는 "토트넘의 속공 능력은 수준급이다. 토트넘의 페이스와 볼 전개는 매우 빠르다. 모우라는 최종 수비 라인 사이를 질주해 침투한다. 손흥민과 케인은 매우 좋아 보인다. 뉴캐슬은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토트넘과의 수준차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토트넘의 공격력이 위협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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