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1박2일' 하차한다…'K배우' 후폭풍 시작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김선호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 4'에서 하차한다.

20일 '1박2일 시즌 4' 측 관계자는"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네이트 판에 올라온 폭로글 속 '배우 K'로 지목돼 구설에 올랐다. 폭로자 A씨는 '배우 K'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선호는 이날 오전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폭로자 A씨와 좋은 감정으로 만났으며, 그 과정에서 상처를 주게 돼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이하 '1박2일 시즌4'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BS2 '1박2일 시즌4' 제작진입니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2일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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