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만나면 작아지는 임찬규 또 패전…12G 연속 승리는 0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2021 시즌 1승 8패를 기록하는 LG 임찬규는 유독 키움전에 약하다.

올해 2021시즌 평균 자책점 3.76을 기록(10월18일 기준) 키움을 상대로는 10.8으로 특히 고전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평균 자책점 4.08이고 키움 상대로는 9.00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고 LG가 키움에 압도적인 패배를 하는것도 아니다. 오히려 우위를 가지고 있다. 2021 시즌 LG는 키움을 상대로 9승 4패 1무를 기록하고 있다.

LG 임찬규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LG의 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본인도 여러가지 기록을 아는듯 1회초 긴장한 표정으로 역투를 이어갔다.

2회초 무사 박병호를 페스트볼로 가볍게 삼진을 잡았다. 이후 송성문에게 안타를 허용�고 2사 1루에서 예진원에서 선취점을 뺏기는 3루타를 허용했다.

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임찬규는 5회초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루에서 변상권에서 안타를 허용했다. 키움은 대타 카드를 꺼냈다. LG 투수코치도 마운드에 올라 임찬규와 이야기를 나누며 투수를 진정 시켰다.

5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 김우빈은 임찬규의 초구 체인지업을 3점 홈런으로 만들었다. 임찬규의 얼굴이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이후 1사 1,3루에서 이정후의 땅볼 때 키움은 추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5-0이 되었다. 이후 6회초부터 LG는 불펜을 가동시켰지만 경기는 5-4로 키움이 승리했다.

키움은 3연패에서 탈출, 65승 65패 6무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LG는 3연승에 실패하고 69승 54패 9무를 남겼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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