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언론 '이승우, 신트 트라위던 떠날 가능성 높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벨기에 현지 언론이 이승우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소속팀 신트 트라위던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분류했다.

벨기에 매체 부에트발벨기에는 19일(한국시간)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벨기에 주필러리그 클럽들의 선수 구성 변화와 함께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신트 트라위던에서 이승우를 포함해 스즈키(일본) 필리포프(우크라이나) 등 3명의 공격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언급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11라운드까지 진행된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경기 엔트리에서도 대부분 제외되는 등 전력외로 분류된 모습이다. 지난시즌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임대 후 신트 트라위던으로 복귀한 이승우는 여전히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지만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부에트발벨기에는 지난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안더레흐트와 클럽 브뤼헤 이적설이 있었던 스즈키도 겨울 이적 시장 기간 동안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스즈키는 벨기에 이외의 유럽 국가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하는 가운데 안더레흐트와 클럽 브뤼헤의 이적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공격수 필리포프의 이적 가능성도 높게 점쳤다.

한편 신트 트라위던은 올 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4승3무4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18개팀 중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신트 트라위던은 오는 24일 헤벌리를 상대로 2021-22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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