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은 무슨 죄?…김선호 소속사, 'K배우' 논란 후 SNS 뭇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김선호(35)가 사생활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소속사 공식 SNS 글이 올라와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다.

19일 정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10월 19일 김지원 배우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소속 배우 김지원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이게 먼저가 아니다", "김선호 해명은 언제 올라오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해명을 요구했다. "배우 김지원 글에서 김선호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네이트 판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 속 '배우 K'로 지목돼 구설에 올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배우 K'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선호 소속사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짧은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늦어지는 입장 전달에 팬들의 답답함이 커진 가운데 김지원의 생일 축하글이 업로드되자 불똥이 튄 것.

한편 김선호가 출연한 '갯마을 차차차'는 지난 17일 최고 시청률 12.66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K배우' 논란으로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한 배우 신민아는 물론 이상이·조한철 등의 종영 인터뷰가 줄줄이 취소되며 김선호는 '민폐남'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솔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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