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활짝' 이재영-다영 동료들과 상견례...PAOK에 스며들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PAOK 동료들과 상견례를 나눴다.

그리스 A1리그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쌍둥이 자매가 첫 훈련을 했다는 소식과 함께 팀 동료들, 코치와 찍은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이다영이 2018-2019시즌 현대건설에서 함께 뛰었던 마야의 모습도 보인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17일 그리스의 PAOK 팀에 합류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6일 자정께 인천공항을 떠난 쌍둥이는 그리스 도착 이후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이어 구단 관계자의 SNS에서도 쌍둥이는 환한 얼굴로 구단 사무실과 PAOK 스토어를 구경하는 등 빠르게 팀에 스며들고 있는 쌍둥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스 도착후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입단 인터뷰에서 이재영은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얘기했고, 이다영은 "그리스에서 뛰게 돼 기쁘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PAOK는 그리스 여자배구 A1리그에서 2경기 1승 1패 승점 4점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첫 훈련을 마친 쌍둥이 자매의 데뷔도 곧 이뤄질 듯하다.

PAOK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자정, 현지시간 20일 저녁 6시 올림피아코스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으며, 24일에는 에보스모우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도착후 곧장 팀 훈련에 합류함으로써 조만간 그리스 A1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21일 올림피아코스전이 될 수도 있다.

[사진=AC PAOK 트위터(사진 위), 구단 관계자 SN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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