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 더 뛰어넘어"…크래비티, '베니 비디 비치' 활동 마무리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후속곡 활동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 굿바이 무대를 진행, 아쉬운 인사를 건넸다.

첫 정규앨범 파트 1 '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에 수록된 '베니 비디 비치'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제목처럼 크래비티의 당차고 패기 넘치는 의지를 담은 트랙이다.

크래비티는 이번 활동을 통해 타이틀 '가스 페달(Gas Pedal)' 컴백 당시 첫선을 보였던 '베니 비디 비치'와는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줬다. 더욱 디테일해진 안무 동선부터 크롭 의상 등의 스타일링으로 강조한 '크래비티표 섹시'는 K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남다른 소화력을 지닌 콘셉트 맛집의 매력까지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민희와 태영, 원진과 형준의 조합으로만 볼 수 있었던 페어 안무에는 정모, 세림, 앨런 등도 함께하며 무대 보는 재미를 높인 것은 물론, 아홉 명 모두 '퍼포비티'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첫 정규앨범 활동으로 발빠른 성장세와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크래비티. 이들은 초동 1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자체 최고 신기록을 경신하는가 하면, 해외 각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TOP10 진입과 해외 저명한 매체의 호평을 독차지하며 차세대 K팝 기대주로 부상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크래비티는 "'가스 페달'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달려주신 러비티(공식 팬클럽명)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 첫 정규앨범 활동이었던 만큼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았는데 그런 감정들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었던 행복한 활동이었다"며 "정규 활동은 끝났지만 팬미팅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고, 또 다양한 콘텐츠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크래비티는 오는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리는 팬미팅 'CRAVITY COLLECTION: C-DELIVERY'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