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K배우, 미담 취재 중 前여친 문제 드러나…" 유튜버 실명 지목 '파문 일파만파'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선호가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의 'K 배우'로 지목됐다.

1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된 '대세 K 모 배우' 폭로글에 관해 조명한 것. K 배우와 2020년 초부터 만났다는 작성자 A 씨는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혼인 빙자, 낙태 회유까지 했던 사람인데 새벽에 전화 한 통으로 끝낸 게 그와의 마지막이었다. 저한테 잘못했던 낙태했던 얘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언급 없이 혹시라도 제가 그 얘기를 꺼낼까 봐 머리 쓰면서 협박과 회유로 헤어짐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저는 그 때문에 사람들 몰래 부동산 비용까지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이사하고 자동차 번호판도 바꾸고 모든 걸 그에게 맞췄었다. 결국 자기 광고 위약금 무서워서 저와 강아지를 무책임하게 버린 것에 대한 후회라도 하길 바란다"라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사실 'K 모 배우'에 대해 실명 공개를 못하고 있을 뿐이지 업계에 수소문해 본 결과,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밝혀져 있는 상황이었다. 바로 김선호다"라고 지목했다.

그는 "김선호 소속사 측에 연락했으나 역시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사실 이 소속사는 언론사와 굉장히 프랜들리한 회사로 잘 알려진 곳이다. 그런데도 하루종일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는 거다. 담당자 한 명뿐이 아닌, 전 직원이 모두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사실이 아니라면 명확하게 밝혀야 할 필요가 있는데 말이다. 다만 폭로자 A 씨가 카톡과 추가적인 자료가 있다고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라, 소속사 측에서도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그럼에도 제가 김선호라고 단정 지은 이유는 관련 이슈에 대해 취재를 하고 있었다. 사실 미담 위주로 취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정보였다. 제가 이 내용을 확보 시점이 10월 초였다. 취재 과정에서 몇몇 언론사들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취재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떤 매체는 지난달 이미 확보한 상태였다. 제가 취재한 내용과 폭로자 A 씨가 말한 내용도 일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소속사도 관련 내용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충분히 대응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라면서 "저 또한 취재하고 제보받은 내용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김선호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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