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한지혜가 랜선 집들이로 자택을 공개했다.

한지혜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House tour! 랜선 집들이에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혜는 "저는 오랜 시간 동안 고심해서 하나를 사는 스타일이다. 시안도 엄청 찾아보고 비교한 다음에 하나를 고르는데, 그럼 10년 이상은 기본적으로 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파도 저번 집들이 때 소개했던 소파인데 천갈이만 다시 해서 계속 쓰고 있다"라고 말한 뒤 "현관에 있는 사이드보드도 15년 정도 사용했다. 애정을 갖고 고른 물건들은 오래 쓰기도 하고,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놓다 보니까 어딜 가도 어우러지더라. 그래서 더 좋다"고 설명했다.

한지혜의 집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지혜는 "재미있는 조명들이 많다. 현관에 있는 등도 볼 때마다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했다.

집을 소개하던 한지혜는 "다 사용하던 가구들인데 장이랑 테이블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림을 공개하며 "작은 그림부터 큰 그림들까지 마음에 든다. 포스터들은 포인트도 되고 가볍게 사서 걸 수 있다"고 장점을 밝혔다.

화장대는 닿았을 때 깔끔하게 보이도록 서랍에 화장품을 넣어서 사용 중이었다. 옷방 역시 나무 문으로 옷장을 짜서 안에 있는 옷들을 가릴 수 있었고, 가운데에도 옷을 수납할 수 있게 설계돼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은 집안에 싱그러움을 더했다. 한지혜는 "식물은 직접 찾아서 구입하는 편이다. 키우기도 힘들고 정을 많이 주면서 계속 같이 가야 하더라. 그래서 처음에 들일 때부터 사진으로 시안도 찾아보고 공부도 많이 한 뒤 고른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공개된 부엌에 대해 한지혜는 "포인트를 많이 줬다"고 밝혔다. 부엌 역시 빌트인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보이는 데에 집중했다.

부엌 뒤에는 숨겨진 자투리 공간이 있었다. 한지혜는 이 공간에 컴퓨터와 책들을 정리해놨다. 자투리 공간에 대해 그는 "컴퓨터도 할 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며 "여기 있으면 되게 조용하고, 독서실처럼 집중이 잘 된다. 대본도 여기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의 손길이 닿아있는 공간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연상의 검사와 결혼했으며, 결혼 11년 만인 지난 6월 첫 딸을 출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 Ji Hye' 캡처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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