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맹활약' 울브스 신예, '황희찬 부상 없으면 복귀도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올 시즌 초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영국 요크셔라이브는 18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보낸 깁스-화이트를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에 복귀시킬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1살의 신예인 깁스-화이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 직후 울버햄튼에서 챔피언십(2부리그)의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깁스-화이트는 올 시즌 챔피언십 7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울버햄튼 복귀 여부로 주목받고 있다.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은 "황희찬이 팀에 합류했을 때 우리는 깁스-화이트가 경기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보내야 했다"며 "깁스-화이트의 현재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요크셔라이브는 '라즈 감독은 깁스-화이트를 복귀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상황이 변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황희찬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거나 폼이 급격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을 터트린 가운데 울버햄튼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열린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데 이어 A매치 기간 이후 17일 열린 아스톤빌라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은 트라오레, 트린캉, 히메네즈 등 다양한 선수들을 로테이션 기용하고 있지만 황희찬은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꾸준히 선발출전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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