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뉴캐슬전, 심정지 관중 발생으로 경기 중단…응급조치 후 병원 이송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양팀의 경기는 전반 40분경 중단됐다.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넘의 수비수 레길론이 주심에게 다가가 관중석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된 것을 알렸다. 이후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킨 가운데 의료진이 관중석으로 긴급 투입됐다.

의료진은 관중석에서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뉴캐슬은 '응급조치가 필요했던 팬은 안정을 취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 우려가 있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전반전 추가시간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케인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2명의 코로나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토트넘은 뉴캐슬전 직전 코로나19 검사결과가 잘못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선발 출전과 함께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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