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456억이 생긴다면? 소유욕 크게 없다" ('놀면뭐하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가 가족과 사회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입 기자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만드는 '뉴스데스크+'가 그려졌다.

이날 '뉴스데스크+'의 초대석에는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가 출연했다. 연기 경력 58년차 베테랑 배우 오영수는 TV 첫 인터뷰로 '놀면 뭐하니'를 선택했다고.

이날 오영수는 "붕 뜬 기분이고, 내 스스로를 정리하면서 자제심을 가지고 있어야 되겠다"고 인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456억 원이 실제로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란 물음에, 오영수는 "우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조금 편하게 해주고, 사회에도 기부하고 싶다. 내 나이에 나에게 뭘 하겠냐? 소유욕은 크게 없다. 다만 딸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아내에게 못해준 것도 해주고 싶고"고 답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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