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뉴캐슬전 앞두고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구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에 걸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두 명의 토트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최근 24시간 내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선수들은 정부 규정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토트넘 선수들은 지난 14일 팀 훈련을 소화했으나, 추가로 격리가 필요한 선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두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오는 18일 뉴캐슬와 원정 계획이 혼란에 빠졌다"며 "22일 SBV 피테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와 24일 웨스트햄과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항상 큰 문제들이 발생한다. 문제가 발생했지만, 경기에 앞서 말은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토트넘은 비상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바니 로셀소(이상 아르헨티나),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 에메르송 로얄(브라질)이 아직 복귀하지 않으면서 뉴캐슬전에 결장하는 선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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