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맨시티 떠날 수도 있다"…토트넘팬 '케인과 트레이드 환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스털링이 자신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털링은 15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을 통해 "경기에 더 많이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 지금 상황에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라는 뜻을 나타냈다.

스털링은 지난 2019-20시즌 맨시티에서 51경기에 출전해 30골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4골을 터트리는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스털링이 자신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일부 토트넘팬들은 스털링과 케인의 트레이드를 주장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 영입에 의욕을 드러냈던 맨시티가 스털링과 현금을 더해 케인과 트레이드하는 것을 토트넘에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HITC는 16일 '토트넘이 케인과 스털링의 트레이드를 추진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는 수준급의 윙어를 영입하는 동시에 또 다른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 수 있는 자금을 얻게된다'는 토트넘 팬의 반응을 소개했다. 또한 스털링 영입 추진을 환영하는 팬들의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케인은 올 시즌 부진에 빠져있다. 케인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케인은 소속팀에서 뿐만 아니라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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