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슬의생' 정원♥겨울 만났다"…유연석 "잘 지냈니, 겨울아" ('슬기로운 산촌생활')[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유연석이 세끼하우스에 합류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유연석과 신현빈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유연석은 밤샘 촬영을 마치고 세끼하우스를 찾았다. 가장 먼저 유연석을 발견한 정경호는 "으아아아"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시끄러운 소리에 김대명은 "오, 연석이 왔다"라고 놀라워했다. 동그랗게 눈을 뜬 신현빈에게 조정석은 "안에 들어가 있어"라고 권유했다.

정경호에 이어 조정석, 김대명, 전미도까지 모두 달려들어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유연석은 한참 아침 준비 중이던 모습을 보며"와, 이게 뭐야. 다들 농촌 총각이 됐다"라고 감탄했다. 그런 유연석에게 조정석은 "연석아, 푹 쉬다 가라. 여기 너 할 것 없다"라고 말했다. 김대명과 정경호 역시 늦은 촬영에 고생한 유연석을 걱정하는 등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유연석은 본격적인 세끼하우스 탐방에 나섰다. 정경호는 "네 집인데 뭘 구경을 하느냐. 다 네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여기 안에 들어가서 구경해봐라. 되게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과 김대명도 연신 유연석을 부르며 세끼하우스 탐방을 독촉했다.

정신없어하던 유연석은 어리둥절해 하며 방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았다. 방 안에 신현빈이 숨어있었기 때문. 유연석은 "언제 왔었느냐. 여기 있었느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현빈은 "지금 저거 썰다가 오빠가 온다고 해서 숨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지켜보던 조정석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두 사람의 극 중 배역을 언급하며 "정원이하고 겨울이 만났다"라고 반가워했다. 정경호는 "짜지겠다. 잘 찍어라. 가지나 따러 가야겠다 빨리"라며 자리를 피했다. 한참 웃음을 감추지 못하던 유연석은 "잘 지냈니 겨울아"라고 어색하게 인사했다.

[사진 =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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