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유세윤, 망설임 없이 여러 번 큰돈 빌려줘" ('한쿡사람')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장동민이 돈에 얽힌 유세윤과의 끈끈한 의리를 털어놓는다.

15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티캐스트 E채널 '한쿡사람' 3회에서는 K-마인드를 주제로 외국인 출연자들이 한국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는 의리 테스트를 진행한다.

유세윤·장동민이 데뷔 17년 만에 공동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쿡사람'은 외국인 출연자들의 한국 생활 브이로그로 풀어가는 케이로그(K-Log) 토크쇼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 출연자들의 시선을 통해 진짜 한국의 모습을 살펴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동민은 '한쿡사람' 멤버들의 브이로그를 보던 중 유세윤을 가리며 실제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장동민은 "유세윤에게 큰돈을 여러 번 빌린 적이 있다. 유세윤은 숨도 안 쉬고 단번에 '알았다'며 돈을 빌려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오래 알고 지내고 서로 믿음이 있어서"라며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하지만 유세윤의 화답이 반전이었다. 그는 "장동민은 개그맨 동기 친구들이 일이 잘 안 풀려서 돈이 없을 때 몰래 친구 집 창문에다가 돈을 던져놓는 스타일"이라며 치켜세웠다. 이어 "그게 알고 보니 다 내 돈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쿡사람' 3회에서는 'K-의리'와 'K-양심' 등 전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인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터키에서 온 제렌, 독일의 플로리안이 새로운 멤버로 투입돼 흥미를 더한다.

'한쿡사람' 3회는 1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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