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고은성→울랄라세션 박광선, 모든 것 내려놓은 초심의 무대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에 고은성과 박광선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들이 줄줄이 출격해 피도 눈물도 없는 ‘국민가수 전쟁’을 벌인다.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다.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18.0%, 전국 시청률 16.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 시청률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여기에 각종 커뮤니티 게시물에 참가자와 관련한 게시물들이 폭발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각종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클립 동영상 조회 수 또한 압도적인 클릭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4일 방송되는 ‘국민가수’ 2회에서는 고은성과 박광선 등 화제의 유명 스타들과 타오디션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했던 실력자들이 줄줄이 출전하는 전쟁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든다. 먼저 ‘국민가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온라인을 달궜던 뮤지컬 배우 고은성의 출격 소식에, 마스터들 역시 잔뜩 기대감에 부풀었던 상태. 고은성은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무대에 올랐고, 긴장한 기색을 여실히 드러내며 무대를 시작했다. 뮤지컬 스타 고은성이 보여준 K-POP 무대는 어땠을지, 마스터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 케이블채널 엠넷‘슈퍼스타K 3’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랄라세션’ 출신 멤버 박광선이 등장하자 김준수가 “나 이 분 팬이었는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등 마스터들 모두는 연타석 충격에 휩싸였다. 올해로 데뷔 11년차를 맞은 베테랑 박광선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진정성이 느껴지는 깜짝 무대를 준비했고, 이를 본 이석훈은 “무대는 이렇게 하는 거다!”며 찬탄을 쏟아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K-POP 오디션 우승자’라는 걸출한 타이틀을 가진 박광선이 어떤 이유로 ‘국민가수’에 참가하게 된 것일지, 박광선의 무대가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 ‘국민가수’ 첫 회를 통해 공개된 신설 부서 ‘상경부’가 탁월한 실력을 뽐내며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운데 2회에서 역시 새롭고 독특한 신설 부서들이 공개돼 현장의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한 참가자는 마이크를 쥔 두 손을 덜덜 떨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해 마스터들의 걱정을 샀지만 점차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며 열창을 터트려 소름 돋는 전율을 안겼다. 이처럼 ‘국민가수’ 2회를 통해 드러날 흥미로운 부서들과 더불어 또 어떤 참가자들이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첫 회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뛰어난 실력으로 마스터들을 무장해제 시킨 박창근, 김유하 등에 비견할 만한 숙적들이 계속 나타난다. 예상 밖 반전이 펼쳐질 2회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14일 밤 10시 방송.

[사진 = TV조선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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