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연애' 붐X온주완X치타X초아X이은지, 연애 스타일 공개→고민 해결사 역할 톡톡 [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끝내주는 연애'가 베일을 벗었다.

12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가 첫 방송됐다.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 중인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현재의 문제점을 고치고 싶은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연애 토크쇼다. 사연자의 연애 고민을 따뜻하고 화끈하게 해결해줄 MC 군단으로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나섰다.

이날 MC 5인방은 오프닝부터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특히 MC 붐은 "돌려말하지 못한다. 사연을 듣고 아니다 싶으면 강하게 이야기해도 되냐"라는 MC 온주완의 말에 "화가 나면 언성 높여도 된다. 천서진에게 했던 것처럼 하면 된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MC 이은지가 "연애 경험이 있어야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붐은 연애할 때도 파이팅 있을 것 같다"고 넌지시 말하자, "매사에 추임새를 넣고 내가 해야할 것을 하다보니 성격이 부딪히더라. 급하게 이별한 기억이 있다"고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질세라 MC 초아는 "최악의 이별 통보 유형의 당사자일 수 있다. 그냥 헤어지면 제가 힘드니까 정떨어질 때까지 계속 만난다"라며 쿨한 입담을 뽐냈다.

'고백 배송' 다음으로 이어진 '벼랑 끝의 커플' 코너에서는 더이상 해결이 힘들어진 벼랑 커플의 리얼 일상이 담긴 영상이 펼쳐졌다. 소셜미디어(SNS), 통화 목록 공유에서 더 나아가 모든 사생활 공개와 함께 인증까지 요구하는 연인이 고민이라는 벼랑녀의 사연이었다.

MC 온주완은 스튜디오에 등장한 벼랑 커플에게 "얽매이지 말고 놔두면 자연스럽게 큰 감동으로 온다. 주말에 만날 때는 핸드폰을 신경쓰지 말고 서로에게 집중해보라"고 조언했고, MC 치타는 "예전에 만난 사람이 엄청 고함을 질렀던 적이 있다. 견디기 힘들고 무서웠다.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다"라며 배려를 강조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벼랑 커플은 오랜 고민 끝에 연애를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MC 붐은 "벼랑 끝이 꽃밭이었다. 꽃길만 쭉 걸으시면 된다"며 커플을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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