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막내딸 윤다영, 연기 눈에 띄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윤다영이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진정한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닌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고 가족과 가정을 지키고 진정한 국가대표 와이프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다영은 극중 서초희, 서강림(심지호 분)의 여동생 ‘서보리’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서보리’는 어릴 적부터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끼순이 캐릭터로, 아이돌을 좋아하다 연습생까지 되었지만 데뷔는커녕 방황하다 서른춘기를 보내고 이제는 제2의 송가인을 꿈꾸는 인물. 윤다영은 사이다 같은 매력이 가득한 ‘서보리’ 캐릭터를 200% 소화해 내며 유쾌·상쾌·통쾌한 매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집안에서 가장 막내지만 어떤 사건이 생기면 가족들이 그녀를 찾을 만큼 진취적이면서도 당찬 행동 대장인 ‘서보리’. 첫 방송 때부터 지난 8일 방송된 5회까지 서보리는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막내의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만취해 발그레해진 얼굴로 귀엽게 웃으며 오빠인 서강림의 속을 뒤집어놓기도 하고, 오빠를 장가보내기 위해 이모인 오풍금(조은숙 분)과 오빠를 결혼정보 회사에 몰래 등록시키는가 하면, 제2의 송가인이 되겠다며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행사에 달려가고, 가는 길에 사고가 발생해 지각할 위기 앞에서는 오빠에게 애교를 부리며 용돈을 받고 행복해하는 등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막내의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윤다영은 이같이 밝고 명랑하지만 때론 얄미운 ‘서보리’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통통 튀는 매력은 작품에 활기를 더했고, 사랑스러운 ‘서보리’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센스 있으면서도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 스타일링은 발랄함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도깨비’, KBS 2TV TV소설 ‘꽃 피어라 달순아’, MBN ‘리치맨’과 영화 ‘인천상륙작전’, KBS2 ‘비밀의 남자’,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를 쌓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다져온 윤다영. 어떤 작품에서든 독보적인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하며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앞으로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이어갈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는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1TV ‘국가대표 와이프’ 방송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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